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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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움가트너 / 폴 오스터 / 남겨질 아내를 위한 다정한 이별 지침서
폴 오스터의 마지막 소설 『바움가트너』는 아내를 잃은 노년의 철학자가 기억과 상실을 지나 다시 삶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다. 죽은 이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가 아니라, 남겨진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따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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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왕 / 마자 멩기스테 / 역사는 누구를 기억하는가
1935년 이탈리아의 에티오피아 침공을 배경으로 한 마자 멩기스테의 『그림자 왕』은 전쟁의 승패보다 그 안에서 누가 기억되고 누가 역사에서 사라지는지를 바라보는 소설이다. 황제와 대역, 여성 전사와 병사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신화와 상징이 만들어지는 과정, 그리고 공식적인 역사와 개인의 기억 사이에 생기는 균열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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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포 유 / 조조 모예스 / 사랑보다 무거운 선택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고 싶은 마음과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려는 의지는 어디까지 함께 갈 수 있을까. 『미 비포 유』가 던지는 사랑, 존엄, 자기결정권의 문제를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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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세금 / 듀나 / 인간의 가치와 공리주의의 한계
죽지 않는 인간이 늘어난 세계에서 사회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기 시작한다. 듀나는 짧은 SF 단편을 통해 삶의 가치가 숫자로 환산되는 순간 무엇이 사라지는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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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들려줘요 /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 연결과 소통 그리고 바벨탑
완전한 이해가 불가능한 세계에서도 사람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같은 자리에 남는다. 『이야기를 들려줘요』가 그리는 노년의 관계와 불완전한 소통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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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악 / 벵하민 라바투트 / 인간의 이해가 인간을 넘어설 때
양자역학에서 인공지능까지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인간이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이는지 해석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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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R02B / 커트 보니것 / 죽음은 윤리적일 수 있을까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기 위해 반드시 누군가가 죽어야 하는 미래 사회. 『2BR02B』는 완벽한 복지와 효율 뒤에 숨겨진 인간성의 상실과 제도의 폭력을 커트 보니것 특유의 블랙유머로 그려낸 SF 단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