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
쓰우 씨는 다 죽어야 한다 / 탐낌 / 어두운 가족사에 얽힌 욕망과 진실
몇 년 만에 다시 열린 쓰우 가문의 연회에서 참혹한 사건이 벌어진다. 작품은 범인의 정체를 좇는 미스터리를 넘어, 혈연과 자본이 개인의 자유를 어떻게 가두는지 묻는다.
-
워브는 그 너머에 머문다 / 필립 K. 딕 / 권력은 어떻게 획득되는가
무해한 외계 생명체처럼 보였던 워브는 인간의 언어와 가치관을 읽고, 그것을 생존과 지배의 도구로 사용한다. 이 글은 워브가 피식자에서 포식자로, 그리고 선장의 권력까지 차지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
제임스 / 퍼시벌 에버렛 / 허클베리 핀 속 짐의 진짜 목소리
퍼시벌 에버렛의 『제임스』는 『허클베리 핀의 모험』 속 짐에게 발언권을 돌려준 작품이다. 짐의 이름과 언어, 키르케고르, 노먼의 존재를 통해 자유와 소유, 인종차별의 허상을 분석한다.
-
숲의 신 / 리즈 무어 / 현대의 디오니소스적 응보
리즈 무어의 『숲의 신』은 실종 사건을 중심으로 인간의 오만과 대자연의 응보를 그린 스릴러이다. 펜테우스 신화와 에머슨의 자기 확신을 현대적으로 변주하며, 여성의 침묵과 권력의 폭력을 함께 조명한다.
-
연애 소설 읽는 노인 / 루이스 세풀베다 / 진정한 문명의 의미
인간의 탐욕으로 파괴되는 아마존의 자연과 문명의 모순을 다룬 작품이다. 밀림에서 살아가는 노인 안토니오와 연애 소설, 맹수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문명이란 제도나 도구가 아니라 타인의 고통과 생명을 이해하는 태도에 있음을 보여준다.
-
궤도 / 서맨사 하비 / 감각적 시선에서 존재론적 관점으로
서맨사 하비의 『궤도』를 감각적 시선에서 존재론적 관점으로 읽는다. ISS에서 바라본 지구와 시선의 이동, 국경과 인간 중심주의를 통해 인간 존재의 위치를 다시 묻는다.
-
눈동자는 알고 있다 / 필립 K. 딕 / 진실은 과반수로 결정되는가?
진실은 과반수로 결정되는가? 필립 K. 딕은 짧은 오해 하나로 언어와 해석, 다수의 믿음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비튼다.
-
라스트 울프 /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 인류에게 보내는 경고장
『라스트 울프』는 마지막 늑대와 숲의 관리인을 통해, 자연을 파괴한 뒤 복원했다고 믿는 인간의 자기기만을 보여준다. 죽은 늑대는 전시되고 망가진 자연은 관리되지만, 끝내 남는 불안은 아직 사라지지 않은 생명의 가능성을 암시한다.
-
바람의 안쪽 / 밀로라드 파비치
『바람의 안쪽』은 여러 시대의 사랑과 죽음을 하나의 현재에 겹쳐 놓은 소설이다. 레안드로스와 헤로의 반복은 인간이 결핍을 안고 같은 비극을 되풀이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